스테디셀러 과자의 고급화 트렌드

스테디셀러 과자의 트렌드

어느 나라에나 오랜 시간 동안 사랑 받는 '국민 과자'가 있다. 일본의 스테디셀러 과자는 글리코의 초콜릿 과자 '포키', 카메다제과의 센베이 '해피 턴', 가루비의 '포테토칩스', 네슬레 '킷캣' 등 수많은 브랜드가 존재한다. 과자가 일반 가정에 보급되기 시작한 약 40~50년 전부터 지금까지 그 인기를 유지해온 스테디셀러 제품들이 변함없이 마트에 진열될 수 있는 것은 뒤에서 펼쳐온 수 많은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최근에 주목 받고 있는 트렌드는 스테디셀러의 프리미엄 제품을 판매하는 '백화점 한정 점포', 즉 브랜드의 프리미엄화이다.

스테디셀러 과자의 프리미엄화 • 백화점 한정 점포 오픈

2012년 10월 오사카 시내의 백화점에 오픈한 글리코 '포키'의 프리미엄 제품 직영점 'Bâton D'or'를 시작으로, 연이어 스테디셀러 브랜드의 프리미엄 제품을 판매하는 직영점이 백화점에 오픈 되었다. 대부분의 점포들은 누구나 어린 시절에 먹어본 적이 있는 스테디셀러 과자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판매하는 점포이다. 2015년 현재에도 새로운 점포 진출이 계속되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고객들이 줄을 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고급 과자 브랜드의 예>

1. 에자키글리코 주식회사 'Bâton D'or'
   
2. 정제버터를 듬뿍 사용한 생지로 만든 고급 '포키'
3. 카메다제과 주식회사 'HAPPY turn's'
   
4. 컬러풀한 플레이버 파우더로 맛을 낸 고급 '해피턴'
5. 가루비 주식회사 'GRAND Calbee'
   
6. 기존 제품보다 약3배 두꺼운 프리미엄 '포테토칩스'
7. 네슬레 일본 주식회사 'KitKat Chocolatory'
   
8. 'Le Patissier TAKAGI'의 오너셰프 타카기 야스마사씨의 감수에 의한 고급 '킷캣'
9. 주식회사 메이지 '멜티키스 스노우 기프트' (기간한정)
   
10. 궁극의 멜팅을 실현한 특별한 '멜티키스'

프리미엄 과자 브랜드의 성공 요인

스테디셀러 과자의 프리미엄화•백화점 한정 점포의 성공에는 3가지 포인트가 있다.

<스테디셀러 브랜드이기에 오는 '화제성'>

첫 번째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그 맛이 어떻게 프리미엄화 되었을까'하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화제성이다. 스테디셀러 브랜드로서 누구나 알고 있는 맛이기에 비교해 보고 싶고,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도 많을 것이다.

<점포한정•소수 점포에서 오는 '한정감'>

두 번째는, 어떤 브랜드든지 전문점에서만 구매가능한 '한정감'에 있다. 점포는 전국이 아닌 한정된 지역에서만 소수로써 존재하므로 '그 곳에서만 파는 물건'을 목표로 찾아오는 소비자도 많다고 한다.

<시대상에 맞는 '가벼운 고급감'>

세 번째는, 쉽게 고급감을 즐길 수 있으면서도 친숙하다는 점에 있다. 모든 제품이 프리미엄이라고는 하나, 주변 백화점의 고급 디저트와 비교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다. 패스트 패션이나 IKEA 등 저가격대 점포의 등장에 의해 '싸고 좋은' 제품을 선호하는 현대 소비자의 가치에 맞는 가격 설정이 일시적인 붐에 그치지 않고 재구매율을 높이고 있다.